[불교공뉴스-문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13년 네번째 마스터즈 시리즈로 5월 28일(화) 저녁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바그너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에서 교향시까지> 연주회를 마련한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음악계의 이슈는 단연 바그너 탄생 200주년이라는 이벤트이다. 음악극의 창시자인 바그너는 지금까지의 오페라를 개혁하여 작사, 작곡, 연출을 모두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여 이상적인 종합예술의 경지를 이룩했으며, 그의 작품에 연극적인 요소를 강화하여 악극이라고 부를 만큼 오페라를 개혁한 작곡가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연주회는 켈리비타케의 발탁 지원 아래 뮌헨 필하모니 챔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그만의 고유한 음악 시리즈를 지휘하며 지휘자로서의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브란데버거 심포니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마이클 헬름랏의 지휘와 주빈 메타, 막심 벤게로프가 선택한 열정의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오스트로브스키의 협연으로 세계 정상의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베스트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사실 바그너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작업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작품의 특성상 거대한 스케일과 높은 음악적 구성을 완벽하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연주 무대는 그동안 쉽게 연주장에서 만날 수 없었던 프로그램들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연주회가 될 것이다.

바그너를 세상에 알리는 첫 작품이 된 <리엔치> 서곡과 장엄하고 웅장한 오페라 <파르지팔> 서곡 그리고 ‘성 금요일의 음악’까지, 최고의 바이올린 작품으로 손꼽히는 쇼스타코비치의 화려한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교향시에서 나타나는 슈트라우스의 관현악 효과, 음색, 악기의 음역에 대한 이해의 측면에서 완벽성을 증명해주고 예술성을 보다 강조하여 자신의 교향시를 음시(tone poem)라고 부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주앙>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로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4 “오페라에서 교향시까지” 연주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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