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연규영) 보은삼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24일 오후 보은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리그전이 열렸다. 이날 모인 관기초, 탄부초, 수한초, 회남초 4~6학년, 27명의 학생들은 첫 리그전을 시작으로 연중 4회에 걸쳐 학교스포츠클럽활동 탁구대회에 참여한다.

 아직은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모처럼 이웃 학교로 모인 5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기합과 응원이 무엇보다도 반갑게 느껴졌다.

 보은 학교스포츠클럽 지역 리그전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작년까지 운영이 취소되거나 비대면 기록 영상 참여대회로 이뤄졌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관내 체육교사 협의회를 거쳐 보은 지역의 학교상황을 고려한 종목과 경기요강으로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관내 초, 중, 고등학교 전체 23개교 400여명의 학생들이, 탁구를 비롯하여 초ㆍ중등 통합 경기 종목인 스포츠스태킹, 다트, 볼링과 초등 피구, 초ㆍ중ㆍ고 탁구, 배드민턴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플로어볼, 킨볼, 축구 등 충청북도 학교스포클럽 축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도 선정했다.

 체육 교사들은 “보은의 많은 학교가 리그전 참여 팀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보은의 상황에 적합한 로컬 경기 요강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했다. 학교급에 따른 참가교 리그전 외에도 토너먼트와 종합대회 형식으로 초ㆍ중ㆍ고등학교의 학교급을 통합하여 운영하도록 하였으며 종목에 따라 보은 로컬 경기요강으로 수정했다.

 연규영 교육장은 “2022년에는 코로나19로부터의 온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보은 학교스포츠크럽 활성화로 보은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과 함께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보은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운영은 5월부터 11월까지 10개교 중심학교별로 진행되며 특히, 다트와 볼링 대회는 상반기 학교 자체 연습을 거쳐 10월에 각각 보덕중과 관내 볼링장에 모여 종합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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