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을 위한 민간 관광 투자유치 및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수립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시군 관광과장과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관광 민간투자 유치 전략 및 사례, 새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관련 추가 사업 발굴 등을 소개했다.

민간 투자유치 발표는 사업시행자인 LF리조트 관계자가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를 개발하면서 느낀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민간 관광 투자와 관련해 투자제안, 토지매입, 인허가 등 단계별 추진 사례를 들어 추진 중 애로사항과 행정기관 협조사항, 유치전략 등을 설명해 공무원의 관광 투자유치에 도움을 줬다.

특히 협약(MOU) 체결 시 시군·도와 민간투자자 간 인허가, 책임 지원사항 및 업무 범위 등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전남도는 여수챌린지파크 관광단지 등 6개소 19443를 지정해 개발 중이다. 광양 구봉산관광단지, 고흥 예술랜드 등 5개소에서 391억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호텔리조트, 풀빌라 등 고급 숙박시설 등을 조성한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관련해선 전문가를 초청해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 5개 시도가 섬과 해양, 내륙의 뛰어난 관광자원을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는 대규모 광역관광개발 프로젝트다.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해 기본구상을 마치고 올해 3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사업 규모를 새정부 국정과제에 3조 원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새정부 국정과제에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특화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 발굴 방향, 방법 등을 상호 공유해 전남 관광발전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 체류형 관광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대규모 민간 관광투자가 필요하다전남의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더욱 세심하고 내실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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