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공무원들이 농촌일손돕기를 본격 추진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농촌의 시름을 덜고 있다.

지난 24일 영동군 양수발전건설지원단과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13명은 양강면 산막리 한 사과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해당 농가는 양수발전소 건설로 인한 수몰가구로, 고령과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해 영농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참여 직원들은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도 사과 적과와 주변 정리 작업 등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길호 양수발전건설지원단장은 “ 미력하나마 농촌의 시름을 덜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한수원 직원들과 힘을 합쳐 농촌의 어려움을 수시로 살피고, 다양한 나눔과 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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