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맹경재, 이하 경자청)은 23일 오송C&V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산학연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 화장품, 제약 및 의약품, 스마트IT부품 분야의 입주기업과 각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경자청의 역할과 미래비전 발표 △중앙정부 지원사업 소개 △분과별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분과별 종합토론에서는 경제자유구역청 입주기업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하여 전문가 자문이 진행됐다.

주된 내용으로는 △화장품 수출시 수출국별로 통관기준 및 허가 절차 등의 장벽의 문제점 △전문 인력채용에 대한 애로사항 △오송 단지 분양가를 낮추는 방안 등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기업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개선되어야 할 규제사항에 대해서는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 규정 완화 △의료기기 신고 허가 심사에 대한 완화 △국세/지방세 유예 및 지원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경자청 맹경재 청장은 “관련 법규와 절차에 대하여 안내함으로써 기업이 느끼는 규제사항에 대하여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맹경재 청장은 “연 2회 이상 협의회를 개최하여 입주기업이 어떠한 애로사항이 있는지 귀 기울이고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충북국제자유도시 내 기업이 혁신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자청은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지역사업평가단, 충북테크노파크, FITI시험연구원과 함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혁신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하고 수요기반에 따른 맞춤형 기업지원과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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