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0일 오후 2시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아동참여위원 및 아동멘토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증평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올해 3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총 35명을 모집했으며,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2명, 아동멘토 7명 등 다양한 연령대별로 구성됐다. 이번 3기 아동참여위원회 멘토는 관내 육군 5019부대 군장병들로 구성하여 군사도시의 특색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 위촉장 수여식과 2부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으로 아동참여위원에 대한 의미와 민선 6기 군수에게 바라는 점 등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2023년 2월까지 임기이며, 증평군의 아동정책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권리 활동, 각종 행사 기획 등 다양한 아동·청소년 활동영역에 참여해 아동의 참여권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희 사회복지과장은“증평군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기까지 아동참여위원회의 역할이 컸으며, 군에 필요한 제안들을 해 주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동의 이익이 최우선으로 고려될 수 있는 아동친화적인 정책들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2021년 9월에 전국 58번째, 도내 5번째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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