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경북 산불 진화 활동과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에 공헌한 소방위 박만기·이동근 소방관이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황간119안전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박만기 소방관은 지난 3월 경북 울진군 죽전면 야산 일대에 배치돼 산불 진압과 민가 방어선 구축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만기 소방관은 1995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26년간의 재직기간 동안 3,000여 건의 화재·구조·구급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이바지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영동119구조대에 근무하고 있는 이동근 소방관은 지난 1월 광주에서 발생한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에 자발적으로 지원하여 일주일간 수색 활동을 펼치며 재난 현장 수습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3년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역할을 수행했으며, 구조대원으로 근무하며 수난·산악사고 등 다수의 구조 현장에서 활약한 바 있다.

박만기·이동근 소방관은“소방관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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