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축산물 소비 촉진과 하동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지난 주말 북천 꽃양귀비 행사장에서 한돈 시식회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식회에는 꽃양귀비 구경을 온 전국 각지의 관람객·군민 등 400여명이 하동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중 하나인 홍돈(듀록) 160㎏을 맛봤다.

시식회에 참가자들은 “하동군에서 세계 3대 돼지고기가 출품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꽃양귀비 행사장에 질 좋고 맛있는 고기를 시식하고 돌아가 기억에 남는 관광이 됐다”고 말했다.

문석주 한돈협회 하동군지부장은 “듀록은 세계 3대 돼지고기 중 하나로 육질이 우수하고 식감이 좋아 전국적으로 수요가 높은데 하동에서 생산된 홍돈으로 시식회를 개최함으로써 하동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산물 시장이 위축됐는데 이번 시식회를 통해 하동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홍돈 뿐만 아니라 솔잎한우 등에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우수한 축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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