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태권도부(감독: 이정희, 코치: 조윤미)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첫날 전소희(–73KG) 선수가 지난 4월 여성가족부장관기 우승자인 이혜진(동래구청) 선수를 우수한 기량으로 제쳐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첫날의 기분 좋은 출발을 신호로 둘째 날 정선희(-57KG) 선수가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김민정(가스공사) 선수를 14대 2의 큰 점수차로 이기며 금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정선희 선수의 금메달은 올해 초 발목 수술 후 눈물 나는 재활을 이겨내며 훈련한 결과로 얻은 값진 우승이었다. 또한 대회 최대 득점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로 선발되는 영광도 함께했다.

정선희 선수는 “그동안 부상으로 인하여 많이 힘들었는데 청주시청의 많은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우승할 수 있었다며 시청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희진(-53KG)은 아쉽게 준결승에서 패하여 3위에 머물렀다.

청주시청 태권도부는 4월 여성가족부장관기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더욱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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