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발생빈도가 높은 재난에 대비해 필요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원구 내수읍 원통리 산 133-4번지에 57㎡ 규모로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재난관리자원 개별비축창고를 건립한다.

재난관리자원은 재난의 수습활동에 필요한 장비, 물자를 일컫는 용어로 건설장비, 수방자재, 소형장비 등이 있으며 재난이 발생한 경우 피해 최소화와 빠른 수습을 위해 현장에 적시 지원되어야 한다.

시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풍수해 등 발생빈도가 높은 몇 가지 재난 유형에 중점을 두고 76종 4만 9588개의 재난관리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시청사, 구청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장소에 비축해 관리하고 있다.

건립될 비축창고에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감염병 등 사회재난과 풍수해, 폭설 등 자연재난에 초기대응 및 응급조치에 필요한 자원이 보관될 예정이며 시는 월 1회 이상 자원상태, 수량 등을 전수 조사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비축될 자원의 종류는 ▲포대류ㆍ묶음줄 등 수방자재 ▲시멘트ㆍ철근ㆍ하수관 및 강재(鋼材) 등 건설자재 ▲전기ㆍ통신ㆍ수도용 기자재 ▲자재ㆍ인력 등을 운반하기 위한 차량의 연료 ▲손전등ㆍ축전지ㆍ소형발전기 등 재난응급대책을 위go 필요한 소형장비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재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와 직결되는 만큼 재난 상황 시 실질적인 수습 복구에 필요한 자원이 빠르게 동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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