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다음 달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지난 10일~14일 선거인명부작성과 거소투표신고 접수를 완료했다.

선거인명부 작성 및 거소투표신고 접수 결과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천안시 선거인 수는 54만 8124명(재외국민 479명, 외국인 17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 50만 9817명 대비 7.5%(38,307명) 증가한 수이다. 거소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는 567명으로 지난 선거 666명 대비 14.8% 감소했으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또한, 선거인명부는 선거권 없는 자나 사망자 등의 수정을 거쳐 20일 확정된다.

작성된 선거인명부 열람은 15일~17일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천안시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명과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끝 3자리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누락 또는 오기가 발견되면 구두나 서면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천안시는 이번 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와 6월 1일 선거를 위해 선거인명부 확정, 투표안내문 및 공보물 발송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면 투표권을 가질 수 없으니 열람 기간에 확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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