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직지초등학교(교장 최용희)에서 5월 16일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사제동행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약 60명의 학생과 선생님들로 구성된 ‘직지오케스트라’는 토요 방과후학교 및 주중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특별 순서로 지도 강사들의 「학교 가는 길」, 「오페레타 박쥐 서곡」이 연주되었고, 이어서 직지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라데츠키 행진곡」, 「A Lover’s Concerto」, 「어머님 은혜」, 「스승의 은혜」, 「목화꽃 하모니(직지초 학교 노래)」 등 5곡을 연주하며 아침 등굣길에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직지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는 아침 등교 시간에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며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이번 음악회에 참가한 한 단원은 “어머님 은혜와 스승의 은혜를 연주하면서 부모님과 선생님께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우리 학교 노래 목화꽃 하모니를 연주하면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최용희 교장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더욱이 이번 등굣길 음악회는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되새겨볼 수 있는 음악회라 더욱 의미 있다.“고 전했다. 직지초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의 관심과 지원으로 오케스트라 운영을 꾸준히 하여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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