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최정랑)는 5월 13일(금) 동화예술공연으로 ‘이웃집 우가 아저씨’를 관람하며 직접 동화속 내용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시인 우가 아저씨가 페니의 집 옆으로 이사왔는데, 대충 찢은 듯한 의상과 맨발로 걸어다니고 알아듣기 힘든 말을 하며 우리들과 다른 모습, 다른 생각, 다른 일을 하는 우가 아저씨는 정말 이상한 사람일까? 생각해 보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 중간중간 항아리 드럼, 팡기열매악기 등 신기한 악기를 연주하기도 하고, 무지개 색깔천을 흔들어 무지개를 꾸며보는 표현을 하기도하며, 자연의 소리 효과음을 만들어 공연에 함께 참여해 보기도 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동화내용에 몰입하여 공연에 집중하였고, 마지막에는 우리가 다른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 알아가려는 노력이 있다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열매반 김은중 어린이는 ‘우가 아저씨는 숲속 정글에서 살다가 와서 높은 언덕위에 올라갔던 것처럼 이층 버스위에 올라가고,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마셨던 것처럼 분수대에서 물을 받아 먹은거에요. 아저씨의 행동들이 모두 이해가 되고 재미있고 우가 아저씨가 좋아졌어요’ 라고 말했고, 또한 윤이봄 어린이는 ‘공연과 함께 연주하는 악기소리가 너무 아름답고 아프리카 악기로 연주해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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