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종곡초등학교(교장 박종훈)는 최근 점심시간이나 놀이시간을 활용하여 드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일같이 학생들이 모여 저마다 조종기 하나씩을 들고 드론의 원리와 조종법을 배우고 있으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드론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공부하여 무인 동력 비행 장치 4종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고 있다. 5월에는 2명의 학생이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6학년 김재원 학생은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드론을 배울 때 정말 재미있고, 처음에는 마음대로 조종이 안 되었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니 내가 원하는 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더 공부해서 언젠가는 1종 자격증도 갖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명희 교사는 “드론은 방송, 농업, 문화재 관리, 재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제는 우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 되었다”며 “학교에서 하는 드론 교육이 아이들에게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놀이이자 진로를 탐색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곡초등학교는 ‘잘 노는 아이가 잘 자란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정서적,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