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토] 38대 박세복 영동군수, 8년간의 여정 마무리
[영상 /포토] 38대 박세복 영동군수, 8년간의 여정 마무리
  • 황인홍
  • 승인 2022.05.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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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박세복 군수가 16일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퇴임식을 갖고 8년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민선6·7기 영동군 제37·38대 군수로 재임한 박세복 군수는 지난 8년 동안 군정목표인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에 맞춰 살아 숨쉬는 군정을 추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사회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지역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든든히 해 왔으며, 군정 전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지역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성공적 조성, 1조2천억원 규모의 영동군 역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100년 먹거리 산업을 착실히 준비하며 지역발전과 도약의 토대를 확고히 다졌다.

최근에도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군정사상 본예산 첫 6000억 시대 개막 △평생학습도시 선정 △여자씨름단 창단 △햇살가득 다담길 조성 △영산동 공영주차장 조성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준공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조성 △치매안심센터 개소 △레인보우영동페이 발행 등을 중점 추진하며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켰다.

이날 열린 퇴임식에서는 군 공직자, 기관사회단체장, 일반주민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박 군수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롭게 펼쳐질 앞날을 응원했다.

퇴임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퇴임영상 시청, 사회단체 등의 공적패 및 감사패 증정, 직원송사, 퇴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박세복 군수는 사무인계서 서명, 충혼탑 참배, 기념식수 등의 행사를 간소하게 가졌으며, 8년간 동고동락한 직원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공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쉬움은 잠시 뒤로 하고 소임을 다한 박세복 군수를 격려했으며, 박세복 군수는 이에 화답해 영동의 더 큰 발전과 화합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적극 보탤 것을 약속했다.

박세복 군수는 퇴임사에서 “영동을 위해 열정을 바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영동,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었기에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이 계셨기에 영동인의 자긍심과 영동군의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었다.”라며, “영동군민은 위대하고 무한한 저력을 가지고 있고, 하나가 되어 슬기로운 지혜로 화합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시련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군민에 대한 감사와 영동발전의 희망을 담아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퇴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

오늘 저는 군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셨던

군수직을 떠나 이제 영동을 사랑하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지난 2014년 7월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민선6기․7기 군수로 취임한지

벌써 8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임기 동안 군수로서 막중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군민 여러분과 각급 기관․단체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영동의 희망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밤낮없이 함께해준 700여 공직자분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군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군수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군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불출마를 결심하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영동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 수많은 밤을 지새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군수의 직무를 시작하고 마치는 지금까지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동의 발전과 군민 여러분들께 했던 약속의 소중함이었습니다.
오직 나만이 영동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자만과 오만을 벗어던지고 초선과 재선 때 드렸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우리 영동에 필요한 리더십이자 후진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아름다운 유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쉽고 편한 길이 아닌 어렵고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오직 군민분들을 중심에 두고 무한한 책임감으로 오늘보다 빛나는 영동을 위해

700여 공직자와 함께 부지런히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영동을 위해 열정을 바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영동,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었기에 제 인생에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로는 예기치 않은 장애물과 불확실한 환경에

불면의 밤과 고뇌에 찬 나날도 많았습니다만,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에

각고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내었기에

이 자리에 서 있는 지금도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

지금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지나온 일들이

제 마음속에 만감을 교차하게 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있는 이 공간은

불과 얼마 전까지 늘머니 과일랜드라는 이름으로

방치되어 있던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이곳이 사계절 축제를 열 수 있는 장소이자

영동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아울러, 존경하는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우리군 최대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1조 2,000억 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건설기간 동안 1조 3,5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7,780여명의 고용창출과 더불어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와 700여 공직자는 군민들이 계셨기에 영동인의 자긍심과 영동군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약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민선6기 4천억을 시작으로,

민선7기 첫 해 5천억 시대를 열었으며

불과 2년 여 만에 군정사상 처음으로

약 7천억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또한, 용담댐 방류로 인한 수해피해에 범 4군

대책위원회를 주도적으로 구성·운영하였으며,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변하고 실질적 보상과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등

우리 군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골프장과 호텔 등의 민자유치를 성공하여 선(先)공공개발, 후(後)민자유치라는 농어촌 시군 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되었으며,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와 고순도 일라이트 생산센터 건립을 통해 우리군 천년자원 일라이트에 대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2025 세계국악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로 국악의 고장 영동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준비가 촘촘하게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동∼용산 간 19번 국도 확장공사,

영동천 정비공사, 체육공원과 수영장 신축,

황간산업단지 조성, 영산동 공영주차장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지원센터 건립,

여자씨름단 창단, 해외 계절근로자 도입은 물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군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레인보우 영동페이 발행, 햇살 가득 다담길 조성,

행복주택 및 고령자주택 건립,

치매안심센터 개소와 평생학습도시 선정 등

영동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기반 조성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

우리의 노력과 수많은 성취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시대적 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지금도 진행이 되는 문제이고, 도시와 농촌의 격차는 우리의 성장 동력을 감소시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걱정과 불안은 어떠한 해결책도 될 수 없습니다. 지난 8년 간 우리는 더 나은 영동을 위한 희망의 주춧돌을 쌓았기에, 이제 이를 기반으로 각 분야마다 변화를 만든다면 우리는 인구 고령화 시대 농촌 발전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군민은 위대하고 무한한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노력과 부족한 손일지라도 우리가 하나가 되어 슬기로운 지혜로 화합하여 나아간다면 아무리 어려운 시련도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이제 이별을 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을 보니

한없이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영동발전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노력해 왔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와 동거동락하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해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항상 든든했습니다.

밤낮없이 일하는 여러분을 볼 때마다 너무나 고마웠고 민원해결을 위해 현장을 누비는 모습을

볼 때는 참으로 안쓰러웠습니다.

군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한없이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막상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어렵고 힘들 때 한번이라도 더 손이라도 잡아주고 어깨라도 두드려 주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혹여 마음에 둔일이 있다면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좋은 일만 기억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저와 함께 해주신 정진원 부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전공직자 여러분께 한없는 감사를 드리며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공직자로서 우리의 중심에는 군민들께서 있으므로 언제나 내부모, 내형제 자매처럼 대해 주시면서 영동군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십시오.

말이 아닌 행동을 먼저하고 내가 아닌 조직이 함께 업무를 추진 한다면 영동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신뢰는 당연히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드렸던 말씀처럼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꼭 기억해주길 부탁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만들기 위해

흘렸던 땀과 열정을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 오래 간직

하겠습니다.

금년 7월 출범하는 민선 8기 차기 군수님을 중심으로 희망찬 영동의 미래를 향해 더욱 화합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당부를 드립니다.

모든 군민들께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하고 떠남을 양해하여 주시고,

군수의 직을 수행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가정에 소홀 할 수밖에 없었던 저를 묵묵히 정성껏 내조해 주고 따뜻하게 감싸준 제 아내 노인숙,

박지윤, 박언 딸과 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아빠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

여러분의 가정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마다 번창하시는 축복된 나날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리면서

군민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22. 5. 16.

영 동 군 수 박 세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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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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