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옥천지구회(회장 강형근) 회원 10여 명은 지난 13일 동이면 금암리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개선공사와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 가정은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을 하는 부모의 사업이 기울며 어려워진 형편으로 아동의 학습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적십자 옥천지구회는 이 소식을 듣고 이번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환한 얼굴로 함께한 회원들은 방안에 가구를 모두 밖으로 옮기고 기존 벽지와 장판을 거둬내고 몇 해 동안 집안에 쌓인 폐지와 쓰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 정돈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정지승 주민복지과장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와 도와주신 대한적십자 옥천지구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드림스타트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 옥천지구회에서는 가정의 도배, 장판 시공과 함께 아동의 책상, 의자, 서랍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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