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제50회 성년의 날(5.16)을 맞이하여 전통 성년의례를 통해 성년을 앞둔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15일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어른이 되다’는 주제로 성년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전통 성년의례 관계례식이 열렸다.

이날 관계례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박진하 옥천향교 전교, 박찬정 前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참여한 옥천고등학교 학생 관례자(남) 6명, 계례자(여) 6명 등 총 12명이 상견례,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성년선언, 자명례 등의 순서로 거행되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개인 자료를 바탕으로 각각 아호(雅號)를 정하며 새 이름을 가진다는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날 김재종 옥천군수는 “큰 포부와 가슴을 활짝 펴고 미래의 옥천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하고 축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지정되어, 만 19세가 된 청년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면서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 정립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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