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청 공무원들이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른 오전 밭에 나와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작업철인 5월부터 10개 읍··동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614일까지 일손 돕기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나주배 적과(솎기)’, ‘마늘·양파 수확등 기계화가 어렵고 적기 영농이 절실한 과수·밭 농가에 인력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유입 불가 등으로 인력 수급에 애를 태웠던 농업인들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찬균 나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매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주는 공무원, 유관·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사랑과 희망의 손길에 감사드린다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1월부터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 배원예농업협동조합, ()나주시농어업회의소 3개소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촌 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열어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게한 인력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