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공직자 70여 명은 14일 지역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주말 △기획감사실(음성읍_18명) △도시과(감곡면_27명) △음성읍(소이면_25명) 직원들은 휴일도 잊은 채 감곡면, 소이면 등 지역 곳곳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복숭아 적화작업, 인삼꽃따기 등을 도왔다.

이번 일손 돕기는, 봄철 영농이 집중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의 공백을 우려해, 공직자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며 진행됐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한 농가는 “농촌 지역 고령화와 외국인 노동자 부족 등으로 농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휴일임에도 군 직원들의 도움으로 농사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돼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창현 기획감사실장은 "직원들의 도움이 지역 농민들의 노동력 부족으로 생긴 어려움을 해소하기엔 부족함이 있겠지만,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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