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12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총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매칭 지원사업은 데이터의 가공 및 품질 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과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연결해 신규 데이터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공공데이터를 대국민 개방해 민간이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업 참여를 준비해 과제 27건을 제출, 서면 평가 및 과제 발표를 거쳐 최종 12건 선정을 이뤄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도 2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품질 정비, 야생동물 구조 및 포획 데이터) △천안시 1건(전통시장 전자지도 구축) △보령시 1건(스마트 전통시장 데이터베이스 개방) △아산시 1건(도로시설물 데이터베이스 및 현황 안내 서비스 개방) △당진시 2건(화학물질 안전 관리 데이터 개방, 영상·사진 기록물 저장소 구축) △금산군 1건(지역특산물 판로 확대 마케팅 데이터베이스 구축·개방) △서천군 1건(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국어 관광 데이터베이스 구축) △홍성군 1건(전통시장의 맛과 멋 데이터베이스 개방) △예산군 1건(어린이·노인 안전시설 데이터베이스 구축·개방) △천안과학산업진흥원 1건(과학산업 맞춤 지원 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총 12건으로, 지난해 5건에 비해 2배 이상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된 사업을 통해 도는 국민이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개방해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증진하고 디지털 정부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수행에 필요한 데이터 기업의 추가 채용 인원은 151명으로 전망돼 고용 창출 효과 및 그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연 도 데이터정책관은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 민간에 개방해 도민 생활 편의성을 증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의 기틀을 마련해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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