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평택기지 캠프험프리스 불교채플실(실장 혜정스님, 부실장 혜당스님)은 2022년 5월 10일(화) 오전 11시30분 채플실에서  부처님탄신 축하 관불법회(2565년 웨삭데이 세레모니)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혜정스님의 진행으로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남방테라와다 전통에 의거 띠사라나(삼귀의례),북방불교의 반야심경, 한국육군 군종법사 현담스님의 봉축사, 평택 보국사 주지 무상법현스님의 축원설법, 전국풀피리연주협회장 성수현 풀피리 연주, 불자가수 박희진 축가 석가여래오시었네, 자애경 독경 소리에 맞춰 참석 대중의 아기부처님 관욕의 순서로 진행하였다.

육군본부 군종법사 현담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이 오신 참뜻을 살려 인간의 존엄성을 구현하고 한미양국의 동맹관계를 굳건히 구축하는데 불자들이 기여하며 양국 군대가 발전하기를 축원하였다.

저잣거리 수행전법사 무상법현스님은 축원 설법에서 과거불인 비바시불의 탄생게의 뜻인 ‘이 생이 마지막 생으로서 윤회를 끝내신 부처님처럼 우리도 지속이 가능한 행복인 열반을 얻기 위해 정진하자’고 설하였다.

이날 참석한 이들 가운데는 이웃종교인 기독교의 주한미8군 군목실장 카렌 엘 미커 목사와 제3지역 종교부실장 테리카반 목사도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태국음식을 참석자들에게 뷔페방식으로 제공했다.

혜정스님은 2006년 군종법사가 되어 2021년 한국 주한미군에 부임하였고 혜당스님은 2022년 4월에 부임하였다.

앞으로 캠프험프리스 불교채플실과 전통사찰 평택 보국사는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주한 미군과 가족들 및 군무원과 캠프험프리스 내 한국인 불자들의 신행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법현스님은 한국에서 영어로 발행한 한국불교와 문화 안내 책자들을 채플실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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