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유치원(원장 유해란)의 만 5세 유아들은 5월 13일, 스승의 날을 맞아 유치원에 있는 선생님들에게 사랑의 비타민과 편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보냈다.

 사전에 유아들에게 유치원에 계신 선생님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토의한 결과 지난 미술활동으로 만들었던 메시지 꽃 화분과 평소에 즐겨 접는 색종이 하트에 비타민을 담아 전하기로 결정하였다. 자유놀이 시간에는 유아들이 자유롭게 편지와 꽃, 종이접기를 하여 드리고 싶은 꽃과 선물을 그림에 담아 협동 편지도 완성하였다.

 열매 2반의 유아들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무지개를 드리고 싶어서 무지개를 그렸어요. 원장선생님께는 꼭 제가 전해 드릴 거예요”, “원감선생님한테는 꽃 그려 드릴래요.”, “아! 돌봄 교실 선생님, 작년에 가르쳐 주신 선생님, 동생반 선생님들 한테도요!” 고 이야기 하며 유치원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가장 먼저 원장실에 도착한 유아들은 원장선생님을 안아드리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고, 연구실에서는 원감선생님과 전년도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동생의 선생님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 유치원에서 함께 생활하며 도움을 주신 급식실과 행정실에도 찾아가 “선생님 고맙습니다.”를 이야기 하며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하트 비타민을 전달 받은 이명화 영양사는 “열매반 친구들 최고!”를 외치며 “아이들의 정성과 마음을 담은 하트에 저 뿐 아니라 옥산유치원 가족들이 미소를 머금은 시간이었다.” 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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