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한국의 죽향(竹鄕) 담양군을 찾은 니말라 총담(Nirmala Chongtham) 세계대나무총회 기술위원장 일행은 죽녹원과 대나무관련 산업체를 둘러보며 제10차 WBC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을 확신했다.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열리는 제10차 세계대나무총회(World Bamboo Congress, WBC)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위해 담양을 찾은 니말라 총담 WBC 기술위원장 일행이 7일간의 일정을 마감하고 지난 8일 귀국했다.

니말라 총담 WBC 기술위원장 일행 방문은 지난해 11월 담양을 찾았던 세계대나무협회(World Bamboo Organization, WBO)의 미셀 아바디(Michel Abadie) 회장과 수잔 루카스 사무국장, 얀 오프린스 명예위원 등 WBO 방문단에 이은 제10차 WBC 담양 개최를 위한 2번째 공식 방문이다.

2015년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50일간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담양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된 제10차 WBC와 관련해 WBC 기술위원회는 WBC에서 발표될 논문에 대한 검토와 자문, 해외 홍보를 전담하기로 했다.

박람회 조직위는 행사기간 중 충분한 숙박시설 확보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투어프로그램 제공, 인천공항 등 주요 거점지역에 안내센터 설치를 비롯한 국내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박람회 조직위는 WBO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그리고 담양의 오랜 전통을 접목하여 대나무를 이용한 죽녹원 전망대 리모델링과 더불어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대나무 건축물 건립을 제안했다.

또 대나무 건강나라, 강청, 죽력 생산업체 등 대나무 관련 사업체와 전국 유일의 대나무 시장인 청죽시장, 한국대나무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담양의 대나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니말라 총담 WBC 기술위원장 일행은 공식 행사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 대나무축제장과 죽녹원 등 담양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제10차 WBC‘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형식 박람회조직위이사장은 “대나무의 새로운 가치발견과 비즈니스 창출로 대나무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지속가능한 자원인 대나무에 대한 문화․산업․기술․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제10차 WBC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