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아동참여체계 활성화 계획 중 하나로 아동이 선택한 아동권리 홍보물품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아동참여체계 활성화를 위해 아동권리 홍보물품을 제작하기로 하고, 아동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 세 가지를 선정해 의견 수렴을 위한 홍보물품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127명의 장애 학생들이 다니는 나사렛 새꿈학교를 찾아 의견 조사를 진행하고, 장애통합교육에 참여한 인근 유치원 유아의 의견도 조사했다.

또 지역 내에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 대한 안전한 보호와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 두 곳을 방문했으며 지난달 말 있었던 ‘아동참여기구 정기회의’에서도 아동들의 의견을 추가로 모았다.

시는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반기 내에 아동권리 홍보물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후 의견을 준 아동들에게 물품을 먼저 배부해 자신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아동 참여권리 의식 증진 및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2019년부터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유니세프가 정한 10가지 구성요소에 맞춘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아동권리 홍보물품 의견조사에 기꺼이 도움을 주신 나사렛새꿈학교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동의 참여로 변화하는 천안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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