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영)는 오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감물감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물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감물면축제추진위원회 총회를 열고 축제 개최일정과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6월 17일, 18일 양일간 축제를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감물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드라이브쓰루 방식을 도입하여 감자판매 위주의 축소된 축제였다면 올해 감자축제는 도시민은 물론 지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예년과 같이 정상적인 규모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감자축제는 첫째날은 감자판매장과 함께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고 전야제 행사로 감물주민의 노래경연이 진행되며 코로나19 장가화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는 화합의 장이 열린다.

이어 둘째날은 도시민 참여 이벤트와 함께 감자캐기 체험행사가 운영되며 감물면 여성단체에서는 통감자, 감자전을 판매하고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 등의 시원한 음료를 곁들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기영 위원장은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감물감자 판매장을 열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괴산 농·특산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훈 감물면장은 “이번 제11회 감물감자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이 줄어 예전의 감자축제 명성을 재현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화합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감물 감자는 깨끗한 토양과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로, 비타민과 같은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은 특징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감자판매장은 축제기간과 별도로 6월 17일 개장하여 19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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