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건물이 없는 산악, 해안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일제 조사하고 정비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봉황산과 금오산 등 등산로와 둘레길 30개소의 번호판을 조사할 예정이다.

국가지점번호란 도로명 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을 좌표로 표시한 위치표시 체계이다.

위기상황 발생 시 소방서나 경찰서 등에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긴급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남면 비렁길, 봉화산, 천성산, 고락산, 구봉산 등산로 등 총 62개소의 번호판을 일제 정비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풀리며 관광객과 시민들의 산행이 늘고 있다. 안전사고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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