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용산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회장 권용하, 김상희)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자 ‘사랑의 고구마 심기’를 10일 가졌다.

이날 용산면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40여명은 용산면 신항리 일원에서 고구마 묘종을 심는 행사를 진행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회원들은 2,000㎡ 규모의 텃밭에서 이른 시간부터 땅 고르기부터 파종 작업까지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심은 사랑의 고구마는 오는 가을에 수확해 소외된 이웃과 각 마을 경로당 노인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담은 간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권용하 회장과 김상희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구마 심기 행사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오늘 많은 회원이 참석해 함께 땀을 흘리며 봉사해준 것에 정말 고맙다”라며 “오늘 심은 고구마가 어려운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의 소중한 간식으로 잘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우종 용산면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활동에 참여해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노력과 관심이 모여서 더욱 살기 좋은 영동 될 것이다”라며,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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