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9일 청암면자원봉사캠프가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캠프지기 5명이 참여해 제철을 맞은 봄나물로 담근 장아찌와 김치, 된장 등 양념을 포함한 5종을 만들어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숙희 캠프장은 “가정의 달 홀로 지내는 어르신께 반찬을 전해드리면서 조금이라도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찾아뵈어 그들에게 또 다른 가족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암면자원봉사캠프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캠프지기 및 자원봉사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작은 자원봉사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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