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1일) 오후 4시 스마일에프앤디㈜(대표이사 전유신)와 본사 이전과 공장 신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일에프앤디㈜는 2024년까지 부산 기장군 산업단지로 양산 본사를 이전하고 원료의약품 제조공장 신설 투자에 1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신규 고용 117명 등 총 15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하는 등 지역 인재 우선 채용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등 지역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스마일에프앤디㈜는 2016년 양산에서 설립된 식육가공업, 식품제조업 전문회사로 식문화의 트렌드를 선도해 왔고, 지난해에는 기장군 정관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바이오식품 산업에 진출해 건강기능식품인 식물성·동물성 알티지(rTG) 오메가3를 생산하고 있다.

스마일에프앤디㈜는 이번 부산 투자를 통해 분리되어 있던 양산과 정관 공장을 동시에 이전 통합한 최신 대규모 바이오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신규사업으로 오메가3 원료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설하여 부산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한편, 식육가공·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국내 및 수출시장 구매 수요 물량의 폭발적 증가세에 따라 신규 사업장으로 이전 시 공급량 증가와 폭발적인 매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오메가3 원료의약품 시장은 국내 생산 물량이 부족한 상황으로 신설 투자로 생산이 시작되면 물량 안정화 및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국내외시장 성장과 더불어 꾸준한 수요가 예상됨으로 향후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평가된다.

스마일에프앤디㈜는 해외에서 저순도의 생선 압착 유지(Crude Oil)를 구매하여 고순도 알티지(rTG, EPA 및 DHA 함량 70% 이상) 건강기능식품 및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EPA 및 DHA 함량 90% 이상)을 제조하는 기술과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고, 전문 업력 10년 이상의 우수한 연구진을 가진 기업부설 연구소를 기반으로 사업 시작 후 빠른 실적이 기대되는 우수 기업이다.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부산시가 7대 전략산업에 포함해 역점을 두어 육성하는 산업으로 최근 인구증가, 고령화 등 글로벌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스마일에프앤디㈜의 본사 이전 및 신설 투자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부산시 7대 전략산업이며, 부산의 산업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향후 스마일에프앤디㈜가 부산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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