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하동읍 궁항마을에 자리잡은 하남사(주지 법연스님)가 불기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온 누리를 아름답게 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8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겸해 진행됐으며, 장학금 전달 및 점심 공양을 함께하며 학생들과 함께 참석한 가족들도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날 장학금은 하동읍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의 초·중·고등학생 5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150만원이 전달됐다.

하남사는 2019년부터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매년 150만원씩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150만원을 전달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법연 주지스님은 “불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항상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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