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2020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청천면 대전마을·금평마을, 사리면 도촌마을 등 3개 마을의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을 마무리 짓고, 본격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과 안전·생활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행복지수를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청천면 대전마을은 사업비 22억6천여만 원을 투입해 △주택정비(46호) △마을안길 정비(4,145㎡) △하수도 정비(1,275m) △재래식화장실 정비(19개소) △마을공동이용시설정비 △위험지 정비 △담장정비(755m 철거, 679m 신설) △분리수거장 조성 △휴먼케어·주민역량강화 등을 진행한다.

청천면 금평마을은 사업비 22억3천여만 원을 들여 △주택정비(29호) △마을안길 정비(5,189㎡) △하수도 정비(704m) △재래식화장실 정비(8개소) △마을공동이용시설정비 △위험지 정비 △담장정비(89m) △휴먼케어·주민역량강화 등을 추진한다.

사리면 도촌마을은 사업비 14억6천만원을 투입해 △주택정비(28호) △마을안길 정비(2,076m) △주변쉼터 정비(140㎡) △노후우수관교체(550m)△ 재래식화장실정비(4개소) △마을공동이용시설정비(74㎡) △사면보호옹벽조성(125㎡) △담장정비(265m) △공동대용량음식물처리기(2개소) △휴먼케어·주민역량강화 등을 진행한다.

사리면 도촌마을은 지난 3월 17일에, 청천면 대전마을은 지난달 27일에 착공했고, 청청면 금평마을은 6월 중에 착공할 예정이며, 3개 마을 모두 23년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지역의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고,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취약지역을 적극 발굴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19년 선정된 감물 구무정마을과 장연 추점마을은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며, 21년 선정된 청천 농바우마을, 불정 원웅동마을, 22년 선정된 연풍 진촌마을, 연풍 종산마을은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차례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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