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가족센터를 이용 중인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5월 10일 제11회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다문화가족 온라인 선거 이야기’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문화가족 온라인 선거 이야기’는 결혼이민자가 모국과 한국에서 경험한 선거 및 정치문화에 대해 민주 시민으로서 참여해 본 경험을 발표 원고와 5분가량의 동영상을 제출해 심사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담양군가족센터에서는 7명이 참여해 우수상에 쯔엉티김흐엉 씨, 장려상에 문민 씨와 주은미 씨, 입선에 김미나 씨가 수상해 각각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쯔엉티김흐엉씨는 “우수상을 수상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유권자로서 성실히 투표에 임하고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여 민주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순용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선거의 의미와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유권자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며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