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4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446곳을 지도 점검한다.

이달부터 전면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구매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0명과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5개 반 13명의 민·관 합동 점검반을 꾸린다.

점검 대상은 학교 주변 200m 이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101곳에 있는 일반·휴게음식점, 편의점, 문구점, 슈퍼, 학교 매점 등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빵, 음료, 떡볶이 등 식품의 유통기한 경과 여부, 무신고·무표시 제품의 진열·판매 여부, 위생 상태,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살핀다.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은 수거해 검사한다.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사항은 경중에 따라 현장 계도 조치, 행정처분, 2차 점검이 이뤄진다.

성남시 위생정책과장은 “해당 업소의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부정·불량식품을 사 먹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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