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통합추진단을 출범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군은 6일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민영완 괴산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통합추진위원회, 주민협의체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추진단 구성과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와 그동안 발굴한 12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추진단은 통합추진위원회, 행정협의체, 주민협의체를 주축으로 지역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민·관 협력체계로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과 이행 관련 중요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맡게 되며, 주민협의체는 주민의견수렴을 통한 지역 과제 발굴, 민원해결, 사업홍보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발굴을 위한 행정 내의 실무추진단과 기금 투자계획을 전담하는 추진조직인 TF팀으로 구성되는 행정협의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총괄 기획하고 투자사업 시행과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의 방향성 제시와 수시 자문을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통합추진단은 앞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최대한 확보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민영완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현재와 미래의 괴산군민을 위해 기금을 마중물로 삼아 인구활력을 증진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날로 심각해져 가는 지방소멸과 인구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전국 89개 지자체에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지원하는 재원으로 올해부터 연 1조 원씩 10년간 총 10조 원 규모로 지원하며 인구감소지역 기초자치단체는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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