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토양오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내 156개 지점의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하고, 중장기 토양보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매년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조사하여 오염지역 발견 및 정화 조치함으로써 지하수 오염, 생태계 파괴 등의 토양오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관리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3 환경부의 검증 절차를 거쳐 도내 156개 지점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토양오염도를 검사한다.
사항목 : 중금속류, 시안, 불소,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석유계총탄화수소류(TPH),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22항목

실태조사 대상지역은 산업단지, 공장,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 사용지역, 교통 관련시설 등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13개 지역이다.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단지 및 공장 46개 지점과 폐기물처리재활용 관련 28개 지점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여 위법행위로 오염 유발,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오염 원인자에게 토양정밀조사 또는 정화복원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라북도는 토양오염 현황을 분석하고 복원·예방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한 중장기 토양보전계획을 수립한다.

도내 토양환경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오염 특성을 파악하여 전략별 추진과제 및 실행방안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둔다.

특히, ‘국가토양보전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전라북도 실정에 맞는 토양보전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으로, 토양환경 전망,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토양환경 예측 등 토양환경보전 정책 비전목표 및 추진전략 등이 포함된다.

도 홍인기 물환경관리과장은 토양은 한 번 오염되면 정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도민들의 건강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등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토양보전계획 수립을 통해 토양보전 실행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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