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나주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2022년 런택트(R:untact, Run+untact)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를 5일부터 7일까지 빛가람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아동권리 NGO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본부장 유혜영)와 공동 주최한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지난 2011년 국내외 아동을 보호하고 치료 및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아동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나주시에서 아동의 기본권리인 생존권 보장을 주제로 런택트 레이스를 펼친다.

사전 신청자는 국제어린이마라톤 전용 앱(App)에 접속해 4.2195㎞구간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1km구간마다 신생아 생존권 수호를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사전신청 외 현장 참여자들도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5000원으로 참가비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 국제 아동 돕기에 전액 기부돼 신생아 구호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외에도 어린이날 100주년 선언문 낭독, 기후위기· 아동권리·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아동친화도시 나주 홍보 및 다양한 놀이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정찬균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린이날 100주년의 뜻깊은 해에 열리는 이번 대회가 아동 생존권 인식 확산과 신생아 구호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 청소년의 기본권 보장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해 7월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권리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동권리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아동·청소년 사례관리, 아동의 놀 권리 증진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