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보건소는 오늘 7월까지 관내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4월 각급 학교로부터 생명존중교육 신청을 접수 받았으며, 접수 결과 용남초, 금암초, 계룡중에서 교육을 신청함에 따라 3개교 학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건양대학교 소속 심리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자살예방 생명존중, 학교폭력 예방’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시기에 정신건강 위기가 예상됨에 따라 ▴청소년기의 자살위험 신호 감지 방법과 대처방안 ▴우울감이 높은 친구들을 돕는 방법 등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학업·교우관계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아동·청소년기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정신건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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