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서구노인복지관(관장 진재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어버이날 경로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2년만의 복지관 전면 개관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초기 단계임을 감안하여 소수의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심을 담은 카네이션을 예쁘게 달아드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을 전달해드리는 것으로 대규모 행사를 대신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과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념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서도 보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서구노인복지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구노인복지관 관장 근석스님은“2년만에 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찬 현장을 마주하니 가슴이 벅차다. 이번에야말로 일상회복의 단계를 밟고 있으니 어르신들께서 복지관을 향한 발걸음이 더욱 가벼울 수 있게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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