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올해로 14기를 맞이하는 국학아카데미 개강식을 5월 3일 안동상공회의소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14기 수강생 60여 명을 비롯하여 안동시 평생교육과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첫 강연은 안동문화유산의 특징과 의미라는 주제로 천진기 前국립민속박물관장이 진행했다. 100분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는 전통문화의 특징을 토대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들을 살펴보고,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유·무형 문화유산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경쟁력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방안을 제시하며 교육생의 이목을 끌었다.

국학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부터 안동시 지원을 받아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 지역특색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안동의 역사문화와 사상, 문화재 등을 종합적으로 강의해오며 지난 10여년 간 650여 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올해 제14기 국학아카데미는 ‘안동문화유산의 세계적 가치’라는 주제로 11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김병진 평생교육과장은 “22주간 운영되는 국학아카데미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역의 유·무형의 문화자원에 대해 한 단계 깊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평생학습원은 지역민의 평생학습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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