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가진다.

4일 복지관은 제50회 어버이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대면·비대면 행사와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편지글을 전달한다.

앞서 코로나19로 복지관을 내방 하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복지관 직원, 노인·장애인 평생교육 강좌 전문 강사, 지역 어린이집(향수, 광진) 원아들의 마음을 담은 비대면 영상을 제작해 복지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어르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4일 복지관 로비에 정성껏 마련한‘오월애(愛) 가족애(愛) 청춘사진관’에서 봄꽃 포토존을 배경으로 옛날 교복을 착용해 어르신 개인, 가족 및 단체 기념사진을 소장할 수 있는 추억 사진을 촬영하며, 카네이션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복지관 경로식당에서는 가정의 달을 기념하며 무료로 중식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4일 재가노인서비스 및 노인주간보호센터 어르신 110여명에게도 카네이션과 효 꾸러미 키트(과일 및 떡 등 식료품 7개 품목)를 준비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색동유치원 원아 22명이 복지관에 내방해 직접 쓴 감사편지를 낭독 및 전달, 어버이 은혜 노래를 합창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독거 어르신의 우울감, 고독감 해소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1,540명에게 생활지원사 100명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1:1로 카네이션 화분을 심을 수 있도록 생활교육(5월 3일~4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청산복지관에서는 3일, 어르신 80여명을 모시고 청산복지관 광장 잔디밭에서 꽃 달아드리기 행사와 함께 청산 메아리팀의 공연(섹소폰, 오카리나 등 6개 공연), 청산라이온스클럽과 연계한 무료급식을 진행했다.

오재훈 복지관장은“북적대는 잔치는 못 하지만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소소하게나마 정성껏 준비했다”며, “구석구석 잘 살피고 빈틈없이 준비해 다시 복지관으로 모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