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5월 4일 열린 보건복지부 중대본 회의에서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와 아사아 4개국(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제도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필드 등 국제노선 운항이 중단된 지 2년여 만이다.

 지난 4월부터 강원도는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에 국제선 재개를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5월 4일 열린 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확정됐다.

 이미 지난 4월 6일 국토부는‘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으로 양양국제공항을 비롯한 지방공항의 국제선 재개 허가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부적격 입국자에 대한 임시생활시설 및 이동 등 방역대책 마련 여부가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강원도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해당 입국자를 위한 이송방안과 임시생활시설을 마련하고 국제선 재개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이 재개됨에 따라 모기지 항공사 플라이강원은 4월 29일부터 필리핀 클라크필드행 항공권을 판매하는 등 운항 준비에 나섰으며, 주 2회(월, 금) 운항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태국 방콕, 일본 나리타·오사카,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노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강원도는 법무부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양양국제공항 아시아 4개국(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에 대해 무사증입국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4개국 무사증 입국제도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양양공항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4개국의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 양양공항 입국시 사증 없이 15일간 강원도, 수도권 을 관광할 수 있게 한 파격적인 제도로서,

 이번 아시아 4개국 관광객 유치 결실을 통하여 코로나 및 산불 등으로 장기가 침체된 동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등 국제 메가이벤트 행사의 성공개최와 함께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강원도의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사증입국 제도 운영시 예상되는 이탈발생문제는 강원도, 법무부, 무사증제도 운영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한국 입국전 사전에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하며, 제도 운영의 문제점은 매월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운항과 무비자 입국제도의 재개됨에 따라 지역 경제 및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무사증제도 운영 국가에 강원도 여행 선호관광지를 포함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취항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방역정책으로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도약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등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는 한편, 법무부 적극적인 협조로 시행되는 무사증제도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회복의 기회로 만들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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