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소장 이수인)53() 15시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평등 교육경험을 주제로 2022년 찾아가는 여성정책 토론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라북도 지역의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경험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고 현직 교원, 성교육 강사, 지역의 성평등 관련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토론회는 전주와 김제의 초등학교에서 시행한 성평등 교육경험, 전주시 중학교에서 진행된 성평등 이슈 토론 수업 사례발표, 남원 지역 여성 청소년들의 성평등 교육과 성차별 경험, 전라북도 특성화 여고생의 고충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초··고 현장의 성평등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학교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관심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이 이루어져야 함이 언급되었다. 특히 학생을 둘러싼 교사와 양육자에 대한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수인 여성정책연구소장은 교육기본법 개정으로 양성평등교육이 의무화되어, 전라북도의 학교에서 성폭력·성매매 예방 교육 등을 포함해 15시간 이상의 의무교육이 실시되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성평등 의무교육 제도의 효과적 실행을 위해서는 교육의 질적인 제고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교사, 학부형, 학생들의 관심 확대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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