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봄꽃이 만개한 가운데 안동 곳곳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안동 대표 관광지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 일대는 철쭉 등 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가족 나들이 하기에 제격이다.

가장 큰 행사인 <제100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5월 5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태권도 시범과 팀 블랑코의 도그쇼, 축구공 나눠주기 세리모니 등이 진행된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댄스(원티드), 무용(윤안나), 합기도 시범, 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40여 개의 체험부스는 드론·승마 체험, 경찰특공대·소방 체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제34회 안동시 어린이사생대회도 개최된다.

또한, 매주 토요일 2시에 열리는 <월영두시>가 월영교 개목나루에서 열린다. ‘사또와 이방’으로 분장한 전문 진행자가 관광객 현장 인터뷰와 함께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버스킹 테마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술술넘어가go, 술술 풀리go>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에서 열린다. 안동 전통주 체험 한마당,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전통주 칵테일 만들기, 와인 시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술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지역대표 먹거리인 문어, 간고등어, 찜닭 등 주안상 키트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어린이가 행복한DAY> 행사가 열린다.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정문 앞 야외마당에서 5월 7일 10시부터 5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에어바운스 놀이터, 종이뽑기 선물증정, 전통놀이(투호, 제기차기), 비눗방울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유교랜드에서는 5월 5일 11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마술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3시에는 <가족 장기자랑 이벤트>가 펼쳐진다. 가족 또는 어린이 관람객 대상 노래 춤들을 무대에서 선보일수 있다. 15개 참가팀 전원에게 어린이 장난감을 선물한다. 또한, 유교랜드를 방문하는 어린이 100명에게 바람개비 만들기 키트를 증정한다. 어린이날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입장료가 2천원씩 할인된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도 <100주년 기념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기념관 겨레마당에서 에어바운스 등 놀이동산이 꾸며지고 전통놀이가 운영된다. 비눗방울 체험, 마술쇼, 무궁화 문패 만들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또한, 독립군전투체험장 신흥무관학교에서는 <청산리전투 체험(서바이벌 게임), ‘독립군 사격체험’>이 진행된다. 개인별 사격대회도 개최되어 우수자에게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할 때 사용한 M1900 메탈건(모형)을 수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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