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서장 길재식)는, 지난 28일 1천만 원 상당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하나은행 금산지점 은행원 A씨에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은행직원 A씨는 같은 달 6일 매장을 방문한 고객 B씨로부터 ‘1천만 원 예금인출서를 받고’, 10여 년 동안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눈치채고, 곧바로 인근 진악지구대로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관은 고객 B씨에게 보이스피싱 사기 사례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하여, 대환대출을 미끼로 사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도록 해주었고, 은행직원 A씨도 B씨의 휴대전화에 깔린 원격어플을 삭제해 주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역주민 피해 예방에 협력하였다.

 길재식 서장은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보호에 기여한 공이 큰 은행직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점조직 형태의 보이스피싱 특성상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금 환수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번 예방을 기점으로 금융기관과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지역공동체 치안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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