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읍 정암3리 농촌체험휴양마을 덕고마을 축제가 29일 오전 11시, 마을카페‘그대쉴꽃’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발길이 뜸했던 도시 관광객들이 다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등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이에 횡성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서는 일상 회복 시점에 맞춰 다양한 소규모 마을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선점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날 축제는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 축제로 열린다. 횡성문학회의 시낭송과 수채화 작가 그룹 ‘마음의 소리’시화전, 피아체볼레H와 대한가수협회 원주지회 횡성지부의 음악회가 열리고, 카네이션 화분, 쑥떡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한편, 횡성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서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밤두둑마을 허수아비축제, 청일면 고라데이마을 캠핑축제, 공근면 벽봉마을 메리골드축제, 서원면 대산마을 김장축제 등 각 체험 마을 소재지에서 소규모 마을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호식 농정과장은 “코로나19로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각 마을의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도시 관광객을 유입하여,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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