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행정과 직원들이 27일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규형 행정과장을 포함해 행정과 직원 15명이 괴산읍 제월리의 농가를 찾아 깨 심기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규형 행정과장은 “본격적인 파종기를 맞아 농가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 행정과 직원들이 직접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봉사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가주 A씨(61세)는 “일손이 부족했는데 공무원들이 직접 농가로 나와 힘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되었다”며 “생산적 일손봉사가 더욱 활성화 돼 고령화된 농촌에 큰 도움이 되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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