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국가예산 확보 고삐를 바짝 당기며 주요 핵심사업 국비 반영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427일 신원식 정무부지사가 전북도의 그린수소재생에너지산업선점과 기반 확대를 위해 산업부를 방문하여 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하며 국비 반영 협조를 요청하였다.

먼저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을 찾아가 예타가 한창 진행중인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조속한 예타 통과 대응과 함께 국비 반영을 건의하였다.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은 지난해 8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예타 진행 중으로 산업부와 공조하여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 전까지 예타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하여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그린수소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연관기업 집적단지 조성 및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우선 예타 통과를 위해서는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확보가 관건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청정수소 인증, 발전구매의무화제도 등의 내용을 담은 수소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본설계 및 기반시설 구축비로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하였다.

또한 국가 중요시설물의 정전, 설비 고장에 대비하여 디지털트윈 기반 비대면온라인 전기안전기술을 개발하는 국가중요시설물 전기안전관리 디지털전환 기술개발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혁신도시 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 중요산업시설의 정전, 설비 고장 시 연 4,195억원 규모의 직간접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중요시설물의 전기안전관리 필요성을 설득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연구개발-실증-사업화에 필요한 지원 기반이 도내에 마련되어 있는 점을 들며 전북에서 추진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하고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어 재생에너지정책관을 방문해서는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 구축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였다.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 구축'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 전환에 대비하여 가상 및 현실 환경에서 에너지 생산-전달-소비 전()단계의 종합적 실증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실증플랫폼과 시험선로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비로 내년도 국비 200억원 반영을 요청하였다.

이외에도 국내 전기 주변장치 제품·부품의 시험평가인증지원 인프라가 기업 수요 대비 부족한 상황임을 설명하며, 새만금 국가산단 내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내에 관련 시설 장비를 구축하여 기업 지원 및 시험평가 인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태양광 전기적 구성제품 산업고도화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였다.

한편, 전북도는 새정부 출범 등 과도기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며 지휘부 방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국에서도 국과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부처 방문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예산반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새정부 출범 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다지기를 확실히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휘부에서도 전북도 국가예산이 부처예산안에 확실히 유지될 수 있도록 새정부를 대상으로 방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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