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강영욱)는 25일 대전시 자살 예방 관련 관계기관 공무원과 전문가의 의견을 직접 듣고 대전시 자살 예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권국주 센터장, 대전시청 건강보건과 김혜경 과장, 대전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변학수 장학관, 대전경찰청 생활질서계 오진석 계장,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장일식 연구관 등이 참석하였다.

 대전시 자살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4위를 기록, 지역 사회내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상황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관별 자살 예방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자살률 감소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자살 예방 사업 추진의 가장 큰 난제는 기관 간 정보공유 등 협업 시스템 구축이라는 점에 참여기관 및 전문가는 인식을 같이하였으며,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통합 지원 체계를 도입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자살 문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 강영욱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정신건강 문제가 가중돼 우울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자살 예방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뿐만 아니라 청소년 자살문제도 심도있게 접근해 나가겠다”며 “자살 예방과 자살률 감소를 위한 관계 기관의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을 대표한 위원 7인으로 구성된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심의를 위해 필요한 경우 관계 공무원 또는 전문가의 출석·발언이나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지역 특성과 시민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반영하여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한 시민 안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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