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스마트 혁신기술 도시적용사업’공모를 실시하고, 지원대상으로 동구, 유성구, 대덕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혁신기술 도시적용사업’은 ICT, IoT와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가 올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자치구에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발굴을 위해 주민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스마트혁신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동구는 AI 스피커 및 IoT 기기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로 독거노인의 정서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관리를 위한 ‘ICT 연계 인공지능 마을 돌봄 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돌봄대상 노인의 돌봄 인력 부족을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유성구는 청년 1인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대학가 주변의 어두운 골목, 원룸과 원룸 사이, 하천 등 취약지에 디지털 방식의 인포젝터를 설치하여 시인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포젝터는 기존의 로고젝터의 단점을 보완해 관제센터에서 제공정보를 실시간 변경하며 제공정보를 원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시인성 극대화 정보 제공 시스템이다

 대덕구는 독거노인들의 통화이력을 자동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일정기간 통화기록이 없는 경우, 자동 안부전화를 발신하고 미수신시 동 행정복지센터로 실시간 확인요청 알림을 통보해주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대덕 e음-콜)’체계를 구축한다.

 시에서는 4월중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도시 조성 방향에 맞도록 사업내용을 보완 및 구체화하는 컨설팅 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며, 자치구는 5월초 사업에 착수, 11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3개 자치구에는 총 4억 3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대전시 최교신 스마트시티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성공사례를 만들고, 점진적 사업예산 확대를 통해 대전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스마트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