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4월 기온의 상승에 따라 인공수분을 통해 과수 농가의 수분‧수정을 위한 적극적인 결실관리과 나무좀 예찰 및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착과를 위해 5월 6일까지 꽃가루 은행을 무료로 운영 중에 있으며, 사과와 배, 복숭아 농가가 따온 수분용 꽃에서 꽃가루만 수집해 인공수분용 꽃가루로 농가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를 냉동 보관해 이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 서비스와 함께 인공수분기기를 대여하고 있다.

아울러 나무좀은 수세가 약한 나무를 집중 가해하는데, 주로 주간부위에 1~2mm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서 침입 구멍으로 톱밥과 같은 가루가 나오며, 나무좀이 침입하면 유충이 목질부를 식해할 뿐만 먹이가 되는 공생균도 함께 들어가 나무를 고사하게 만든다.

최근 20℃ 이상 기온이 올라가면서 나무좀이 과원에 침입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전에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박희남 지도사는“올 한 해 과수 농사 결실을 좌우할 중대시기에 농가는 보다 꼼꼼하게 예찰하고 적기에 방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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